6월의 어느 날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저에게는 생각이 많아지는 6월입니다. 여러분들의 6월은 어떠신가요?... 사실 몇 개월 전... 아버지의 건강의 악화로 마음이 쓰이다 보니 이후로 마음의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주변의 남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암이라는 게... 참 많은 걸 잃게 하는 거 같더라고요. 행복도, 기쁨도, 웃는 일 등 온갖 따뜻한 단어들도 어느새 차갑게 만들어지는 느낌. 앞에서는 애써 밝은 척하며 눈물 감추지만 맘속으로는 뒤돌아서 기도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숙하고 어렵고 헤쳐나갈 일들이 많은데.. 아직도 아버지의 조언과 자문이 필요한데... 맘이 무거운... 저에게는 현재 그런 시간들입니다. 돌아오는 7월도 저는 아빠를 챙기며 또 저를 챙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를 믿고 있는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