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

어지러운, 사회속에서의 현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크니룸을 그동안 방문해주시고 소통해주신 구독자분들과 방문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힘든 일도 바쁜 일도 생기다 보니 글 쓰는 것도 잊어버리고 간절함을 잊고 살아버리게 되는 게, 그게 현실인가 봐요... 하지만 꿋꿋이 지금처럼 이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살아가려면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이나마 맘을 정리하고 비우고 다시 좋은 생각들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한동안 아버지 걱정에 대한 위로의 말씀과 응원글과 기도의 말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재 2022년 11월 겨울... 각자의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대는 부모님 세대에서 끝이나고 우리는 MZ시대에 살고 있지만 노동성이 쇠퇴하고 자동화 시스템에 맞춰야만 살아갈 수만..

8월 둘째 주, 일상이야기

8월 둘째 주, 한동안 아이들 방학으로 인해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나의 시간이 없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하나하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그래도 지치다 보면 짜증도 내고, 잔소리도 하고, 낮잠도 자게 되고.. 이러는 건 어쩔 수가 없답니다^^ 다 사랑하는 마음이니, 우리 애들이 커서 이해해 주겠죠? ㅎㅎㅎ 쉬는 동안 사랑하는 첫째 딸에게는 숙제를 같이 도와주기도 하고 구구단도 최근에 다 외우기 시작했네요, 너무 이쁘고 기특합니다(흐뭇) 둘 때 아들에게는 첫째보다는 신경을 덜 써주어서 미안한 맘이 들지만 힘이 장사인 아들은 체력적으로 '옆돌기, 목마, 업어치기, 비행기' 등 모든 걸 다 해야만 논거 같은지, ..

6월의 어느 날...

6월의 어느 날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저에게는 생각이 많아지는 6월입니다. 여러분들의 6월은 어떠신가요?... 사실 몇 개월 전... 아버지의 건강의 악화로 마음이 쓰이다 보니 이후로 마음의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주변의 남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암이라는 게... 참 많은 걸 잃게 하는 거 같더라고요. 행복도, 기쁨도, 웃는 일 등 온갖 따뜻한 단어들도 어느새 차갑게 만들어지는 느낌. 앞에서는 애써 밝은 척하며 눈물 감추지만 맘속으로는 뒤돌아서 기도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숙하고 어렵고 헤쳐나갈 일들이 많은데.. 아직도 아버지의 조언과 자문이 필요한데... 맘이 무거운... 저에게는 현재 그런 시간들입니다. 돌아오는 7월도 저는 아빠를 챙기며 또 저를 챙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를 믿고 있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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