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 일상이야기

2022. 30대의 끝자락에서

Ds. 2022. 6.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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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지금 난 잘하고 있는 걸까...

인천에서 아빠로 살고 있는 나는

현재 9살 천사 같은 딸과 개구쟁이 같은 5살 아들

그리고 무서워졌지만... 나에겐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내와 살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코로나 시대에 직장을 다니는 것 또한 다행일 수 

있겠지만 맞벌이로 살아가면서 직장의 퇴사를

밥먹듯이 옮겨가는 건 일수가 되어버리고

아이들을 여기저기 학원으로 돌려가며 시간을 꽉꽉

채워가고,,, 일주일을,, 한 달을 그렇게

계절이 바뀌고 한해를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 

뉴스나 네이버 기사거리를 보며 쓸쓸히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안타까운 사람들의

사연을 보며 난 저렇게 안 살아야지,

이번 생에 집은 건져서 다행이다, 휴~~~

한숨을 돌리며 턱걸이 인생들을 살아가고 있는데...

모두들 아무렇지 않은 척 쉬쉬하며 아등바등 살아간다.

난 많은 것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을 최선으로 지켜야 하며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과 아내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시대에 모든 아버지들은 다 같은 마음이지 싶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절대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런 아빠가 나도 돼야 한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이란 단어가

정말 위대하다고 느껴진다.

 

앞으로 일상을 담을 내 이야기가 채워져

훗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보며~

올해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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